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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서 또…선박 운항 중 교각에 '쾅', 4명 실종

입력 2024-04-23 19:04

사고 선박 침몰…현지 당국 "정확한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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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선박 침몰…현지 당국 "정확한 원인 조사 중"

중국 광둥성 포산시 주장대교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둥성 포산시 주장대교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침몰 선박 수중 촬영 모습. 〈사진=신화통신〉

침몰 선박 수중 촬영 모습. 〈사진=신화통신〉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어제(22일) 밤 선박이 항해 중 다리 교각과 부딪혀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3일) 중국신화통신, 중국중앙TV에 따르면 11명이 타고 있던 화물 선박은 광둥성 포산시 주장대교 다리에 부딪힌 후 침몰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초기 조사에서 다리 주요 구조에는 뚜렷한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흠집이 관찰돼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당시 홍수로 인해 선박의 조작이 미숙하게 이뤄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중앙TV는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광둥성에는 지난주부터 100년 만에 한 번 있을 폭우가 쏟아져 주민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광둥성에서는 지난 2월 바다와 내륙을 연결하는 다리가 선박에 부딪혀 끊어지는 사고로 5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락하면서 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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