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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윤 대통령과 만찬..."장제원 비서실장, 김한길 총리 추천"

입력 2024-04-18 10:49 수정 2024-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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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났습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서울에 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후임 총리와 비서실장 등 인사 관련 이야기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대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대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여권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홍 시장과 윤 대통령이 동석자 없이 4시간가량 만났다"면서 "총선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었지만,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살 수 있어 일정을 미뤘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으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총리 후보자는 야심이 없어야 하고,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해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밖에 내각 쇄신 및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야당 대처 방안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홍 시장과 경쟁했습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엔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거 참패 이후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면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등의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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