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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손흥민 뒤이어…이강인 '꿈의 무대' 간다

입력 2024-04-17 20:26

한국선수 역대 4번째 챔피언스리그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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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역대 4번째 챔피언스리그 4강행

박지성·이영표·손흥민 뒤이어…이강인 '꿈의 무대' 간다

[앵커]

이강인 선수가 이렇게 활짝 웃고 있습니다. "멋진 밤이었다"는 글까지 남겼는데요.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박지성 손흥민 선수가 누볐던 결승, 이제는 이강인 선수가 진출할 수 있을까요?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 1:4 PSG/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반 12분, 하피냐의 이른 선취골이 터집니다.

바르셀로나는 8강 1차전에서 이미 승리를 챙겼기에 이 득점만으로도 4강전이 성큼 다가온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성급함이 화를 불렀습니다.

무리한 태클로 수비수 아라우호가 퇴장당하면서 균열이 생겼고 파리생제르맹은 그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전반 40분, 한때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뎀벨레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9분엔 비티냐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를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사비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흥분하며 그라운드 장비를 발로차 레드카드까지 받았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추락이 이어졌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로 음바페에게 페널티킥골을 헌납한 게 컸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3대1로 앞선 후반 32분, 이강인을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이강인은 공격시 상대 밀집 수비를 흔드는 방향 전환으로, 수비를 교란하는 움직임으로 팀을 도왔습니다.

음바페는 경기종료 1분 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얼싸안으며 승리의 환희에 젖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독일의 도르트문트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kanginleeo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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