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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 보복 공격한 이란에 경제 제재 준비...동맹국 동참 촉구"

입력 2024-04-16 22:14 수정 2024-04-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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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란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각국의 재무장관들에게 이란 제재 조치에 동참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재무부가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란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국제통화기금 총회에 참석하는 각국의 재무장관들에게 이란 제재 조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 시간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무부는 이란 정권의 악의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우리의 제재 권한을 이용함에 있어 동맹과 협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 자제를 요청하면서 경제적으로 이스라엘을 위한 제재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중동 내 확전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겁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외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32개국에 이란 제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주요 7개국이 이란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제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도 하마스 지도자을 대상으로 하는 제재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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