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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메마른 대기에 강한 바람까지…'산불' 주의해야

입력 2024-04-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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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연분홍색 꽃잎으로 가득했던 벚나무에도 이제 녹색 잎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한 주 동안은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는데요. 내일(12일) 서울의 낮 기온은 24도, 일요일에는 무려 28도까지 치솟으면서 평년 기온을 10도가량이나 웃돌겠습니다.

날은 따뜻하지만, 봄철은 산불 위험이 높은 계절이기도 한데요. 특히, 4월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산불재난위기경보도 나흘째 '경계' 단계가 유지 중이고요.

중부지방 곳곳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바싹 메마른 대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내일은 차츰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지만, 호남 지역은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강릉과 부산이 1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25도선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높겠는데요. 낮에는 옷차림 가볍게 하셔도 되겠지만, 하루 사이에도 기온차가 무척 큰 만큼 외투 챙겨서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건조함을 달래줄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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