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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하자" vs "용산에 경고장" 여야 막판까지 총력 유세

입력 2024-04-10 07:43 수정 2024-04-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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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9일)까지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나라를 구해달라고 호소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정권 심판'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선택한 마지막 유세 지역은 서울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본 겁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5개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선거 운동의 마지막은 청계광장이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우리 국민, 우리 대한민국에 12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투표장에서 여러분의 한 표로 나라를 구해주십시오. 여러분,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그러면서 각종 '망언'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부동산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후보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자정까지 홍대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탈수와 탈진 등 건강 상의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민주당도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상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며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외교 실패, 권력 남용, 예산 낭비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너희들의 국정 실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경고한다, 경고장을 날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는 오전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도 각각 경남과 서울 강남을 돌며 후보자들과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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