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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백만 인파?…300쌍 집단 결혼식도

입력 2024-04-01 16:24 수정 2024-04-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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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4월 8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대륙에선 개기 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날인데 한낮에 약 4분간 어둠이 찾아옵니다.

[제이슨 할로우/토론토대 물리학 교수]
"친구들과 가족들과 공유할 만한 경험입니다. 태양이 사라진 곳에, 낮에 별들이 가득한 매우 아름답고 흔치 않은 볼거리입니다."

이번 개기일식은 1979년 이후 45년만입니다.

특별한 날을 맞아 북미 일부 학교들엔 휴교령이 내려지고, 결혼하려는 커플들도 줄을 서고 있습니다.

[카를로타 콕스/'일식 결혼식' 경험자]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완전해지는 경험을 하는 건 특별한 일이죠. 버킷 리스트에 추가할 만해요."

미국 아칸소주에서는 300쌍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미국 연방항공청도 개기일식 나흘 전인 4월 4일 운항 항공편이 5만편에 달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대규모 관광객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짐 디오다티/나이아가라폴 시장]
"100만명이 한꺼번에 방문할 수 있어 준비 중입니다. 이렇게 많이 몰리는 건 처음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응급 의료 인력을 늘리고 식수, 휴대폰 네트워크 점검 등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일식을 바라볼 땐 특수 안경을 써야 합니다.

선글라스도 위험합니다.

빛이 줄어들면서 동공이 확대되지만 실제 빛의 세기는 똑같이 강렬하기 때문에 실명할 수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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