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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 히트' 터졌다…매일 기록 경신하는 '바람의 손자'

입력 2024-03-30 20:13 수정 2024-03-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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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가 매일 매일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제(29일)는 첫 안타, 오늘은 첫 멀티히트를 터뜨렸는데요.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릴 설레게 할지, 조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데뷔 첫 안타를 친 이정후는 오늘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1회 2구 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를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쳤습니다.

공은 그대로 상대 유격수 김하성 옆을 빠져나갔습니다.

4회 1사 1,2루에서도 머스그로브의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이 몸을 던져 공을 잡으려했지만 공이 빨랐습니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두 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입니다.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은 미국 내에서도 화제인데 이정후는 오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를 본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효도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한글 제목과 함께 이정후 경기 하이라이트를 올렸습니다.

상대팀인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오늘 2안타를 기록했는데, 코리안리거 두 명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만나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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