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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전처 살해 40대 영장신청 예정...태아, 제왕절개로 출생

입력 2024-03-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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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여성 가게에 놓인 추모 꽃 〈사진=나보배 촬영·연합뉴스〉

피해여성 가게에 놓인 추모 꽃 〈사진=나보배 촬영·연합뉴스〉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어제(28일) 오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상가에서 전처인 B씨와 B씨의 남자친구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 상태였으며,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하지만 B씨의 뱃속에 있던 태아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1시간 뒤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으며, 현재 자해로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A씨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B씨 가게 앞에 '명복을 빕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메모지나 꽃들이 놓이는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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