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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잡기' 경쟁 돌입…한동훈 "정치 개같이" 거침없이 독설

입력 2024-03-29 15:32 수정 2024-03-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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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13일간의 치열한 레이스에 돌입한 여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마이크를 잡은 첫날부터 한동훈 위원장이 발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해 독설도 쏟아냈는데 먼저 이 소식부터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0시에 맞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일단 물가부터 챙겼습니다.

[가락시장 관계자 : (대파 가격이) 크게 비싼 가격이 아니라서 안정세로 돌아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그래도 물가 문제는 항상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시니까, 저희는 아직도 많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의 대파 논란을 의식해 첫 일정을 시장으로 잡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날이 밝은 뒤 마이크를 잡자 야당을 향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엔 죄가 없습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재명·조국 대표 등 야당을 향한 심판론도 꺼내들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그분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 권력으로 복수하고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고 자기들의 방어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만 한강 이북 11곳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훑으며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용산의 권영세 후보 한 명으로 여당 열세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스윙보터'로 꼽히는 중·성동 지역구에선 생필품 부가가치세 인하로 승부수를 던졌고, 서울 동북부 지역에선 야당의 공천 논란을 다시 꼬집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민주당 후보로 나온 분들은 그냥 이재명 대표가 밀어 넣은 사람들 아닙니까? 그리고 특히 박진웅 (서울 강북을) 후보의 상대로 나온 그분, 강북을 알기는 압니까?]

한 위원장은 내일은 수도권 남부 일대를 돌며 민심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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