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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된 가자 아기 '미라처럼'…"배고파 울 힘도 없다"

입력 2024-03-29 14:16 수정 2024-03-29 17:57

유엔 인권최고대표 "가자지구 기아, 전쟁범죄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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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가자지구 기아, 전쟁범죄 될 수도"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아기

들숨에 차오른 가슴엔 갈비뼈가 앙상히

탈수로 바싹 비틀린 팔다리

[가자지구 카말 아드완 병원 간호사]
"약 한 시간 전에 이 여자아이를 받았는데 영양실조 상태였어요. 우리는 매일 그런 환자를 받는 데 익숙합니다."

가자지구 전쟁통에서 태어난 지 두 달

몸무게는 고작 2kg, 울 힘도 없는데

[제임스 엘더/유니세프 대변인]
"종잇장처럼 얇은 아기들로 몸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인큐베이터는 산모의 스트레스 때문에 조산아로 태어나거나 영양 부족인 아기들로 넘쳐났어요."

'아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생명을 짓밟은 이 전쟁은 누군가에게는 유희였고

[이스라엘 군인]
"이봐 들어봐. 감사합니다. 가자지구에서 아름다운 아내를, 진지한 관계를 맞이했어요. 괜찮은 여자예요."

희롱이었다

[이스라엘 군인]
"우리는 계속해서 전멸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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