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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조카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완주 의지에 트럼프 반색

입력 2024-03-28 10:49 수정 2024-03-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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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6일, 미 대선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니콜 섀너핸을 지명했죠.


케네디 주니어는 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로 미국의 명문가 출신 환경 전문 변호사이고, 러닝메이트 니콜은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 배우자이자 IT 업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재력가입니다.

초반에는 지지율이 미미했지만, 최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선 15%의 지지율을 보여 39%인 바이든 현 대통령, 38%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박빙인 두 후보 사이에서 케네디 후보의 존재는 바이든에겐 악재로 평가됩니다.

케네디가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과 가문의 배경, 환경 문제에 앞장서는 등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데 결국은 민주당 지지표를 갉아먹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선 반갑죠.

케네디 후보가 러닝메이트를 세우며 완주 의지를 보이자 신이 나는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렸습니다.

케네디에 대해 급진적인 좌파라면서 바이든의 표를 빼앗을 것이므로 그의 출마를 응원한다고 썼습니다.

민주당은 불편한 모양새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케네디 주니어 후원을 모금하는 슈퍼 팩은 지금까지 4,200만 달러 이상을 모았는데, 민주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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