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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붉은누룩'에 화들짝…건강 식품에 무더기 입원

입력 2024-03-26 17:27 수정 2024-03-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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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1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넘게 무더기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붉은 누룩은 쌀과 같은 곡류에 곰팡이의 일종인 붉은 누룩균을 번식시켜서 만든 것인데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보조식품으로도 널리 팔렸습니다.

그런데 이 건강보조제를 먹은 사람들이 최근 잇따라 신장 질환으로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고, 급기야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제조사인 고바야시제약은 즉각 제품을 회수하는 한편, 유족들을 만나 인과관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붉은 누룩이 착색료로 술 등 다양한 식품에도 쓰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본 정부도 나섰습니다.

{햐야시/관방장관/어제}
이번 사안에 대해 전국 지자체에 대해서 지적된 기업이 회수하는 제품을 포함해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 건강 피해 정보가 있다면 보고하도록…

고바야시제약은 이마에 붙이는 해열제품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역사는 130년이 넘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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