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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저주의 시작' 관객 사로잡는 웰메이드 프리퀄의 등장

입력 2024-03-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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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저주의 시작' 관객 사로잡는 웰메이드 프리퀄의 등장
프리퀄 영화의 매력을 장착하고 4월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아르카샤 스티븐슨 감독)'이 '오멘'(2006)의 프리퀄다운 신선하고 강렬한 공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영화들의 고품격 프리퀄 작품들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016)은 두터운 충성 관객을 확보하고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시대적 배경인 1990년대로부터 약 70년을 거슬러 올라간 1926년, 활동 무대도 미국 뉴욕으로 옮겨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마법 세계에서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모험기를 그린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 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하나의 시리즈로도 인기를 얻었다.

영화 '웡카(폴 킹 감독)' 역시 팬덤을 지닌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프리퀄이다. 찰리가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앞서 '웡카'는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따뜻한 여정을 그려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뮤지컬 같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더해져 '웡카'는 성공적인 프리퀄의 사례로 남았다.

'오멘: 저주의 시작'은 '오멘'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오멘'이 사탄의 아이 데미안을 세상에 드러냈다면 '오멘: 저주의 시작'은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넬 타이거 프리)의 눈을 통해 데미안의 탄생을 파헤친다. 스타일리시한 미장센과 작품성, 배우들의 몰입되고 임팩트 넘치는 연기 앙상블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 공포 영화로서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오멘: 저주의 시작'은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고 신앙을 뒤흔드는 비밀의 베일을 걷어 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달 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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