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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산 압류당할 위기…'6100억 공탁금' 시한 임박

입력 2024-03-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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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압류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산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항소하려면 법원에 공탁금을 내야 하는데,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검찰이 자산을 압류할지 관심이 커집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지난 2월 15일) : {3월 25일 재판 받을 준비가 되었나요?} 제가 법조인들에게 들은 바로는 이런 경우는 말이 안 됩니다. 범죄가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까지 공탁금을 내야 항소가 가능합니다.

금액은 4억5천400만 달러, 우리돈 6천100억 원입니다.

뉴욕주 검찰총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한까지 공탁금을 내지 않으면 자산 압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공탁금 전액을 낼 방법이 없다며 벌금형 집행 중단이나 공탁금을 낮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7천억 원 가까운 현금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 공탁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지난해 4월) : 저는 4억 달러(약 5200억 원)가 넘는 현금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공탁금을 내지 못하면 검찰은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은행 계좌 압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은행 계좌에 있는 금액이 공탁금보다 적어 부동산과 골프장, 전용기 등이 압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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