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재벌X형사' 안보현 이유 있는 저력

입력 2024-03-23 18: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재벌X형사' 안보현, FN엔터테인먼트 제공

'재벌X형사' 안보현, FN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안보현이 SBS 금토극 '재벌X형사'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안보현은 오늘(23일) 종영을 앞둔 '재벌X형사'에서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거침없이 플렉스 하는 막강한 재력은 물론, 막힌 수사 방향을 뻥 뚫어주는 예리한 지성미, 약자에게 선을 베푸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전대미문 형사 캐릭터의 화수분 매력을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맛깔나게 살려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태도와 특유의 허세 짙은 제스처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십분 발휘하는가 하면, 내면에 깊은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해 나가는 진지한 모습까지 진이수의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몸을 아끼지 않는 통쾌한 액션으로 쫄깃한 카타르시스까지 책임졌다.

안보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의 중심을 꽉 잡는 존재감을 입증, 타이틀롤의 왕관을 거뜬하게 이겨냈다. 코믹, 액션, 휴머니즘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농익은 연기력을 발휘한 안보현의 열연에 안방극장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다.

이와 관련 안보현은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까지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힘든 일상 속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며, 저 또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한 값진 순간들이었다. '재벌X형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