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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멜로각 용두리서 떨리는 밤

입력 2024-03-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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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에게서 다정한 기류가 포착됐다.


23일 5회 방송에 앞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백현우)과 김지원(홍해인)이 용두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김지원은 시아버지 전배수(백두관)가 마을 이장 선거 유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용두리로 향했다. 지지유세는 물론, 물량 공세를 펼치며 전배수의 어깨에 힘을 실어준 김지원의 활약은 용두리 전체를 사로잡았다.

이어 돌연 김지원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김수현은 땀범벅이 될 정도로 온 마을을 누비며 그녀를 찾아다녔다. 그런 김수현의 눈앞에 김지원이 나타나며 소동은 일단락됐다.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길 잃은 아이처럼 지치고 두려움에 잠식당한 김지원의 표정은 김수현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윽고 김수현은 김지원을 감싸 안으며 흘러넘친 감정을 표현했고 김지원 역시 남편의 품에서 참아온 눈물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또 한 번 변화의 온도를 체감하게 하는 김수현, 김지원 부부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흥미를 자극한다. 각방을 쓰는 것이 더 익숙한 두 사람이 작은 방 안에서 서로 어찌할 바를 몰라 뚝딱거리는 상황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지럽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지난 번 가족 수렵 때의 어색했던 순간과 달리 김수현은 알뜰살뜰 김지원을 보살피고 있다. 다리 상처에 꼼꼼히 약을 발라주고 머리를 말려주는 김수현과 그런 손길을 날 선 기색 하나 없이 오롯이 받아내고 있는 김지원의 태도가 설렘을 유발한다. 둘 사이에 모처럼 흐르는 낯설지만 따뜻한 공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서늘하던 서스펜스에서 달달한 멜로로 부부 관계 장르 체인지를 꾀하고 있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용두리 방문기는 오늘(2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 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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