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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교 교과서 '처리 마친 오염수'→'오염수 처리한 물' 변경

입력 2024-03-23 14:24 수정 2024-03-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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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와 관련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렸던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습니다.

전날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무과학성은 이날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에 대해 검정 과정에서 "처리가 완료됐다는 것인지, 아직 오염돼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교과서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폐로(원전 폐기) 작업을 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안쪽에 처리 마친 오염수의 저장 탱크"라고 썼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출판사는 '처리 마친 오염수'를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표현을 바꿨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을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ALPS를 거치면 많은 방사성 물질이 제거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남고 일부 핵종도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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