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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연장서 총격 테러…최소 62명 사망·146명 부상

입력 2024-03-23 09:48 수정 2024-03-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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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총격 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콘서트장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최소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위장한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에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성은 이내 불길로 번졌고 관객들은 불길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최소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최소 9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그룹 '피크닉'의 공연 직전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고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범행을 자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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