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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전' 앞둔 북한 잔뜩 경계…정대세 질문에만 대답

입력 2024-03-21 17:50 수정 2024-03-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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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일본에 도착한 북한 대표팀.

대북 제재로 모습을 감췄던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 선수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어제는 일본과 결전을 하루 앞두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요.

훈련을 마친 북한의 신영남 국가대표 감독은 기자회견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달 여자축구 북한 대표팀 인기가 대단했다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측 기자의 말에 입을 뗐습니다.

{신영남 북한 대표팀 감독/어제}
지루한 경기가 될 수 있는데 경기는 결과에 따라서 되니까...그때가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3000명 넘게 모이는 대규모 응원단에 '두 개의 심장'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신영남}
우리 동포들의 응원이 그대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경기 성과로 이어집니다.

신 감독의 친절한 답변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이어진 일본 언론들의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전 월드컵 대표팀과 차이점을 묻는 북한 대표팀 출신 정대세 선수 질문에만 "현재 선수들이 전보다 열성적이고 성실하다"고 짧게 답했을 뿐입니다.

북한 대표팀은 오늘 경기 후 26일 안방인 평양에서 또 한 번 일본과 맞붙습니다.

13년 만에 평양에서 치르게 된 승부에 일본 언론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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