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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전복된 한국 선박…"한국인 선원 2명 모두 사망 확인"

입력 2024-03-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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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혼슈 앞바다서 전복된 한국 선적 수송선 〈사진=연합뉴스〉

20일 일본 혼슈 앞바다서 전복된 한국 선적 수송선 〈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에 탔던 한국인 두 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1일) "(선박에 탔던) 우리 국민 두 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한 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배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배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승선원 11명 가운데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된 인도네시아인 1명은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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