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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해서" 개찰구 나왔어도…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무료

입력 2023-06-28 20:42 수정 2023-06-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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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타다 잘못 내렸거나, 급하게 화장실 가려는데 개찰구 밖으로 나가야 할 때가 있죠. 이럴 때 돈을 내야 했는데, 다음달부터는 서울시가 10분 안에만 다시 들어오면 추가 요금을 안 받기로 했습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역에서 카드 찍고 나갔는데 10분도 안 돼 다시 들어온 사람들 매일 4만 명, 1년에 1500만 명입니다.

추가로 낸 돈, 다 합치면 180억 원입니다.

[백예나/서울 봉천동 : 지금까지 화장실 갈 때도 돈을 내야 하는 점이 굉장히 불편했는데…]

'잘못 타서요, 문 좀 열어주세요'

지금까지는 이렇게 부탁을 하거나 돈을 내야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다음달부터는 10분만 안 넘기면 개찰구를 지났더라도 돈 안 내고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불만이 많았습니다.

[임국현/서울시 도시철도총괄팀장 : 짧은 시간 건너갔는데 요금이 부과돼서 너무 억울하다. 아니면 여기에 대한 개선을 마련해달라는 민원이 500건이 넘게…]

10분 내 재승차 환승 제도는 서울 전체와 경기 남양주시 일부 구간에 적용됩니다.

서울시는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적용 구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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