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경쟁부문 초청작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팀이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레드카펫을 밟았다. | 칸(프랑스)=박세완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다.
8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브로커' 주역들을 만나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K-콘텐트의 위상을 높인 문화 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쾌거를 거뒀다. 이 영화로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주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격려했다.
'브로커'는 올해 칸영화제 진출작 중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며 흥행 신호탄을 쏜다. 8일 기준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