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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5년간 3배…"국내 최대 연구시설 열어 문제 해결"

입력 2022-05-28 08:00

삼성물산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전문성 모아 층간소음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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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전문성 모아 층간소음 해결 노력"


래미안 고요안랩 체험존 (사진=삼성물산)래미안 고요안랩 체험존 (사진=삼성물산)

층간소음 갈등이 최근 5년간 3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이 2016년 517건에서 2021년 1648건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전화 상담은 2019년 2만6257건에서 2021년 4만6596건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공동주택 층간소음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발간한 국회입법조사처는 "공동주택에 사는 인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층간소음 갈등 또한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공동주택의 바닥구조 개선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해 적용할 수 있지만, 이미 지어진 주택에는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래미안 고요안랩 개관식  (사진 좌측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ENG실 김재호 부사장, 삼우설계 손창규 대표이사, 한국콘크리트학회 박홍근 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김수상 실장, 대한건축학회 최창식 회장, 건축시공학회 임남기 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주택사업부 최영우 부사장래미안 고요안랩 개관식 (사진 좌측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ENG실 김재호 부사장, 삼우설계 손창규 대표이사, 한국콘크리트학회 박홍근 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김수상 실장, 대한건축학회 최창식 회장, 건축시공학회 임남기 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주택사업부 최영우 부사장

이런 가운데 한 건설사(삼성물산)가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연구시설을 개관했습니다.

최근 문을 연 이 연구시설(래미안 고요안랩)에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이를 통해 위층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층간소음을 아래층에서 직접 들으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닥충격음 성능 등급별로도 층간소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적용 기술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그 차이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닥슬래브 두께(210mm, 250mm, 300mm 등)나 바닥재료, 구조에 따른 충격음의 차이를 체험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산업계는 물론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성을 모아 사회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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