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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 길병원 암센터 28명 집단감염…1개 병동 폐쇄

입력 2021-09-13 10:58 수정 2021-09-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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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천대길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2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인천 가천대길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2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인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9시까지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의료진 등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길병원은 환자가 나온 병동을 폐쇄하고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첫 환자는 암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씨입니다. 지난 11일 오전 확진됐습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환자 수는 이틀 만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6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길병원 관계자는 "암센터 전 직원과 출입자까지 합치면 1300여명 정도 된다"며 "델타 변이 위험성을 고려해, 접촉자가 아니더라도 전수 검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12일) 저녁까지 검사가 이어졌고 일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길병원은 암센터 병동을 폐쇄하고 같은 층은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길병원은 암센터 병동을 폐쇄하고 같은 층은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환자는 암센터 건물 1개 병동에서만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길병원은 이 병동을 폐쇄하고, 같은 층 전체에 대해 '코호트(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암센터 건물에 있는 진료과의 외래 진료도 제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코로나19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과에 따라 일부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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