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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초 3300선 돌파…거침없는 상승세 왜?

입력 2021-06-25 20:34 수정 2021-06-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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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코스피 지수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안 그래도 상승세가 거침이 없었는데, 역대 처음으로 3,300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4포인트 오른 3302.84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3300선을 돌파한 건 처음입니다.

장중엔 3316.08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이후 다섯 달 만에 3300선까지 넘었습니다.

최근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우선 미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관련 발언 이후 시장이 안도하고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것입니다.

2분기 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도 한몫했습니다.

어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금리를 올리겠다고 못 박았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금리가 너무 낮은 상태였기 때문에, 금리를 일부 올린다고 해서 단기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못 미쳐요.]

기관과 외국인이 각 5800억 원, 2400억 원어치 넘게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7.2원 내린 1127.7원에 마감한 것도 외국인의 순매수를 끌어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49포인트 내린 1012.13에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연준의 통화정책이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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