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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청와대 개입 의혹 "입장 표명 혼자 결정할 부분 아냐"

입력 2021-02-11 19:56 수정 2021-02-14 23:21

'김은경-신미숙 유죄' 1심 판결문에"청 수석 주재 '인사간담회'에서 내정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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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신미숙 유죄' 1심 판결문에"청 수석 주재 '인사간담회'에서 내정자 선정"

 
2017년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7년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조현옥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은 청와대의 환경부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 "이것은 나 혼자 생각하거나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독일 대사로 나가 있는 조현옥 전 인사수석은 JTBC와 통화에서 재판부 판결문 내용과 관련해 "지금 답변을 드리기는 좀 곤란할 거 같다", "나중에 얘기를 드리든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9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대통령균형인사비서관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청와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9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선고 공판 출석하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9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선고 공판 출석하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9일 9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선고 공판 이후 법원에서 나오는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9일 9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선고 공판 이후 법원에서 나오는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내정자를 정할 때 청와대의 몫과 환경부 장관 몫을 미리 구분하여 정해놨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가 추천하는 공공기관 직위에 대해서는 조 전 수석이 주재하는 '인사간담회'를 열어서 단수 후보자를 선정한 뒤 환경부 운영지원과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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