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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경기도민에 10만원씩…이재명 "지금이 적기"

입력 2021-01-28 20:50 수정 2021-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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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모두 1400만 명입니다. 반대하는 목소리를 의식한 듯 이재명 지사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은 2월 1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1인당 10만 원입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민 1399만 명이 대상입니다.

외국인 58만 명도 포함됩니다.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금이 적절한 지급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일주일 이상 (신규 확진자)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이 사실상의 저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신청 방법은 1차 지급 때와 같습니다.

온라인 혹은 주민센터 방문 접수 등입니다.

현금을 주는 건 아닙니다.

신용카드나 지역화폐카드에 넣어서 써야 합니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지역화폐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안 됩니다

[이기운/경기 고양시 : 주위에 어려운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 식당 하시는 분들이든지 전통시장 같은 데서…]

[변재윤/경기 고양시 :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어려운데, 식대나 이런 데 많이 쓰겠죠.]

지급받으면, 3개월 이내에 모두 써야 합니다.

마지막 사용 기한은 6월 30일까지입니다.

지역화폐 결제를 차별하는 업주는 고발되고, 세무조사도 받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지역화폐 불법 사용과 차별 행위. 카드 사용하면 현금보다 10% 더 받는다든지, 사실상 탈법·탈세 행위이기 때문에 저희가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지자체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남 여수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인당 25만 원 지원금을 다음 달부터 지급합니다.

포천시는 20만 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포천시민은 경기도 재난소득 10만 원까지 합해 1인당 30만 원씩 받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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