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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국발 항공편 중단 추가 연장…내달 11일까지

입력 2021-01-28 07:58 수정 2021-0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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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영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2월 11일까지 또다시 연장했습니다.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70개국으로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 게시판입니다.

한국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말 런던 히스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일시 중단했다가 오늘(28일)까지 4주 동안 한 차례 연장했습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 등을 경유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9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해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70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1주일 전보다 10개국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더라도 백신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팀장 : 독감을 한번 보세요. 우리는 일 년에 두 번 백신 구성을 바꿔서 전 세계에 공급합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아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웨일즈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장에 수상한 소포가 배달돼 현지 경찰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해체팀을 투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 공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백신 생산을 늦추면서 유럽연합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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