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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 감독위 회부|아침& 지금

입력 2021-0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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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지금 논의를 하고 있는 게 있는데요. 계정을 영구적으로 정지할지에 대해서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연방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에 일시적으로 정지를 시켰던 건데 계속 그렇게 할지 보겠다는 거죠?

[기자]

결정까지 최대 90일이 걸릴 수 있는데, 페이스북은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켜두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했고, 직후 페이스북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21일, 영구 정지 문제를 감독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위원회는 지난 2016년 대선 때 러시아 개입을 페이스북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난 직후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제안해 설치됐습니다.

감독위의 결정은 저커버그도 뒤집을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5명이 인권, 표현의 자유 전문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들을 살펴보게 되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3500만여 명이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극우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는 미국 법원의 결정이 나온 게 있죠?

[기자]

아마존웹서비스가 접속을 차단하자 극우 소셜미디어 '팔러'가 서비스를 복구해달라는 신청을 냈는데요.

미국 연방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접속을 복구하는 게 어떤 공익을 증진하는지 입증이 안 됐다는 겁니다.

팔러는 미국 내 극우단체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사용자가 12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당 폭력 사태 이후 관련 콘텐츠가 다른 곳에서 차단되면서 '대안' SNS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지난 10일 아마존웹서비스는 팔러가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관리하라는 주의를 반복적으로 무시했다면서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도 퇴출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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