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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지친 아이들 위한 서울 '아시테지' 개막|아침& 라이프

입력 2021-0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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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학교에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면서 아이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돼 줄 공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입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들을 선보여왔는데요. 인형극과 현대무용, 음악극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13편을 극장과 온라인에서 선보입니다.

■ 겨울방학 시골집 귀신들과의 하룻밤 '수상한 외갓집'

[텅 빈 집 (비어 있어도) 쓸쓸히 (혼자 있어도) 너와 나 혼자가 아냐 (혼자가 아냐)]

긴 겨울방학 동안, 엄마의 출장으로 할머니가 계신 시골집으로 내려간 남매. 아이들을 기다렸던 건 할머니뿐만이 아닙니다. 시골집에 함께 있던 성주신, 삼신 등 집을 지키는 귀신들도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천방지축 아이들과 집지킴이 귀신들 사이 하룻밤 소동이 일어나는데요.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우리 토속 신앙, 신명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주 목요일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어린이와 애착인형의 마법같은 추억 '벨벳 토끼'

[오늘 공원에서 다른 토끼들을 봤다? 걔네는 태엽 손잡이 같은 것도 없는데 막 폴짝폴짝 뛰어다녔어. 근데 나처럼 꿰맨 자국도 없다? 걔네도 진짜일까?]

아이들의 가장 특별한 친구인 벨벳 토끼 인형은 어느 날 진짜 토끼를 만난 뒤, 혼란에 빠집니다. 어렸을 때 한번쯤 가져봤을 장난감과의 기억을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서양 원작 소설을 전통 음악극으로 재해석했는데요. 이번 주 일요일에 온라인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할게'라는 다정한 슬로건으로 시작되는 이번 '아시테지' 겨울 축제는 이번 달 24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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