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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난리통' 돈 번 갑부들…머스크 재산 150조 늘어

입력 2021-01-02 20:06 수정 2021-01-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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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도 벌려놨습니다. 해고와 봉쇄로 실업자가 수백만명 쏟아진 미국에서는, 억만장자들이 유례없는 속도로 많은 부를 쌓았습니다. 특히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약 150조원이 늘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한 해(2020년) 코로나19로 미국인들은 해고 등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다른 종류의 1년을 보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입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억만장자들이 1조 달러, 우리 돈 1000조원 이상을 벌었다는 겁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입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 한 해 8배 넘게 오르면서 지난해 초 29조 원이었던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약 5배 더 늘어 172조원이 됐습니다.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 제프 베조스도 자산이 76조 늘어 세계 최고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아마존 주가가 지난해 70% 올랐습니다. 

이렇게 급속한 부의 축적이 이뤄진 건 최근 100년 내 없던 일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와함께 머스크가 테슬라 창립 이후 재산의 1%도 기부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머스크에게 기부에 대한 계획을 물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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