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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졸피뎀 밀반입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브리핑ON

입력 2020-1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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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값 폭행'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 논란

10년 전 '맷값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철원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당선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최철원 대표는 화물 연대 운전기사를 야구 배트로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까지 때린 뒤 맷값으로 2천 만원을 건네 파문을 일으켰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 베테랑의 소재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최 대표가 출마했을 때부터 논란이 일었지만 상대 후보를 62대 20 압도적으로 이기며 당선됐습니다.

아이스하키 관계자들은 SK그룹 일가인 최대표가 재정 지원을 통해 리그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협회 측은 정관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임원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법적 자문을 거쳐서 후보 등록을 승인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거라는 입장입니다. 대한체육회는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 보아, 졸피뎀 밀반입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

가수 보아가 일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보아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서 대리처방 받은 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속사 SM측은 입장문을 내고 불법 반입이 아니라 "직원의 무지에 의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입장문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의사 권유로 수면제를 처방 받아서 복용하던 중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고 이를 들은 해당 직원은 보아가 과거 시차 문제로 처방받았던 약품을 복용했을 때는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다는데요.

일본에서는 코로나19로 대리인 약품 수령이 가능했고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수령했다고 합니다.

또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해외에서는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품이어도 한국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직원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고의성 유무 등을 검토해서 보아와 소속사 직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납치한 학생 344명 석방

지난 11일 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에 납치된 10대 남학생 344명이 일주일만에 풀려났다고 어제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보코하람은 학생들로 보이는 소년들이 숲속에 억류돼 있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학생들이 풀려나기까지 정부와 보코하람 사이에는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트시나 주지사는 현지 방송에서 학생들이 정부의 보안군에 인계돼 카트시나로 돌아오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피랍된 학생들 중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코하람은 '소년병 징집'으로도 악명이 높은데요.

'서구 교육은 금지됐다'는 뜻인 보코하람은 2014년과 2018년에도 100명이 넘는 여학생들을 납치하는 등 서구식 교육을 하는 학교를 습격해 학생들을 살해하거나 납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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