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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돌파 신기록 행진…'뜨거운' 주식시장 왜?

입력 2020-1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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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코스피가 2700선을 처음으로 뚫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또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왜 주가가 계속 치솟는지, 걱정할 점은 없는지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늘 2731.45로 마감했습니다.

나흘째 매일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7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최고기록을 또 세웠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450대까지 주가가 폭락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낮은 금리에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증시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열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도 한몫 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돈을 풀고 있는 데다가 달러당 환율이 1080원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투자를 경계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경기 회복 없이) 주가만 계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갑작스럽게 (주가) 조정이 찾아올 수도 있는 거고요. ]

환율 약세는 수출 기업에도 큰 부담입니다.

[유호성/수출 중소기업 대표 : 지금처럼 환율 하락폭이 거의 몇 개월 사이 10%가 하락된다고 보면 영업이익에서 10%가 줄어들면 엄청난 거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발주도 없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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