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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의회 "평화의 소녀상 영원히 지키겠다" 결의|브리핑ON

입력 2020-12-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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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의회 "평화의 소녀상 영원히 지키겠다" 결의

철거 위기에 놓였었던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이제는 영원히 머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베를린시 미테구 의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이 의결됐기 때문인데요.

결의안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미테구에 계속 있을 수 있는 방안을 구의회의 참여 아래 마련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틸로 우르히스 구의원은 "평화의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전 중, 한국 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폭력이라는 구체적인 역사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전쟁이나 군사 분쟁에서 성폭력은 일회적인 사안이 아니고 구조적인 문제로,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날 미테구 의회 앞에서는 한국인과 독일인들이 함께 소녀상 영구 설치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아리랑을 부르며, 소녀상이 영원히 머물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재일 한국인 차별' 담은 나이키 광고에…일본 '시끌'

일본에선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에 공개된 이 광고에는 재일 한국인과 혼혈인 등 일본에서 소수자인 10대 학생들이 차별 받는 모습이 나옵니다.

광고 내용은, 학생들이 실제 겪은 경험담이라고 하는데요.

광고는 차별과 왕따를 겪으며 고민하는 학생들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고 조회수는 유튜브에서 950만회, 트위터에서는 1400만회를 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좋아요' 수는 4만 7000건인데요.

반면, '싫어요' 수도 3만이 됩니다.

광고가 훌륭하다는 칭찬과 동시에 비판도 쏟아지고 있는 건데요.

어두운 면을 지적했다며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왜 일본을 차별사회로 묘사하냐며 나이키 불매 운동에 나서기도 한 모습입니다.

■ 반려동물 소비자 피해…'폐사 및 질병'이 가장 많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시대죠.

반려동물을 분양 받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피해 사례 10건 중 4건은 '반려견 폐사'라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 받은 반려동물 관련 피해구제 신청 432건 가운데 폐사 사례가 39.8%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지 15일 이내 폐사한 경우가 85.5%나 됐는데요.

질병에 걸린 경우는 34%였습니다.

이중 반려동물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관리가 미흡해서 생기는 관리성 질병이 가장 많았고 유전 질환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현금 결제를 하면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받기 어렵다"며 "장기 계약일 경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분양을 받기 전에 분양업자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돼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분양 후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업자에게 통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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