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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과 니콜 키드먼의 만남…'더 프롬' 개봉|아침& 라이프

입력 2020-12-02 09:41 수정 2020-12-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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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쯤이면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대작 영화 소식도 들려오고 극장가도 활기를 띠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다시 찾아온 암흑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 '고등학교 배경'…화려한 춤과 음악 '더 프롬'

[우린 괴물이 아니에요. 문화적인 훼방꾼들이죠.]

여자친구와 졸업파티에 갈 수 없게 된 이 소녀를 돕기 위해서 브로드웨이의 옛 스타들이 뭉칩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소녀는 편견 가득한 세상에 당당히 맞섭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춤과 음악이 펼쳐지는데요. 같은 이름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과 같은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하는데요. 오늘(2일) 극장에서 개봉한 후에 다음 주 금요일부터는 온라인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 넷플릭스)

■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삶의 아이러니 '잔칫날'

[어머님의 웃음을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되기만 하면 보너스도 챙겨 드릴테니까. 보너스요? 음악 주세요!]

다른 이의 어머니를 위해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이 사람은 아버지의 장례식 중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이 곳에 왔습니다. 가격에 따라 정해지는 음식과 수의의 등급 여기에 아버지의 빚이 상속됐다는 말까지 들으니 상중이라도 차마 일을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인데요.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인물들에게 남겨진 건 절망 뿐만은 아닙니다. 주고 받는 마음속에서 희망을 찾아낸 이 영화는 오늘 개봉합니다.

■ 버려진 게임 지키는 IMF 키즈 '내언니전지현과 나'

[저희 게임 길드예요. 일랜시아라고]

국내 최초로 레벨 없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었던 게임 '일랜시아' 이제는 운영진에게도 버려진 게임을 10년 넘게 해온 감독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오래도록 이 게임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찾아갑니다. 2000년대 초반, 어린 시절 이 게임을 즐겼던 90년대생들에게 일랜시아는 친구이자 또 다른 삶이었습니다. 이 곳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투쟁을 유쾌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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