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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빠진 만취운전자…잡고 보니 경찰 간부|브리핑ON

입력 2020-1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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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해낸 BTS…'한국어 가사'로 빌보드 핫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또다시 등극했습니다.

한국어 가사로 만들어진 노래가 1위를 차지한 건,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에 '다이너마이트'로 정상을 차지한 바 있죠.

지난 달에는 '새비지 러브' 리믹스 피처링에 참여해서 1위를 인정받았고 이번 '라이프 고스 온'으로 세 번째 핫100 1위에 오른 노래를 추가한 겁니다.

빌보드는 "영어가 아닌 노래가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노래인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다이너마이트'도 3위에 오르면서, 롱런 인기까지 확인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스 온'과 '다이너마이트'가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방탄TV')

■ 논두렁 빠진 만취운전자…잡고 보니 경찰 간부

지난 28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의 한 논두렁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경기북부경찰청 소속의 현직 경찰 간부였는데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경찰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음주운전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해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아 논두렁에 빠진 사고, 시민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한 상태"라며 "내부직원들에게 재차 음주운전 근절 등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공주, 일반인과 결혼…수억대 지참금 '세금'으로

아키히토 전 일왕의 첫 번째 손녀인 마코 공주가 곧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결혼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공주가 받게 될 지참금 성격의 일시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본 왕실 규정에 따르면 왕실 여성은,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 뒤 왕족의 지위를 잃게 되면서 '품위 유지' 명목으로 받게 되는 돈이 있습니다.

이 일시금은 왕족으로 생활할 때, 국가에서 받던 연간 예산의 열 배를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되는데요.

마코 공주에게 책정되는 일시금은 최대 1억 5250만엔, 우리 돈으로는 약 16억 2000만 원입니다.

이렇게 고액의 일시금은 전부 세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시국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달라"며 일시금 지급에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마코 공주 약혼자의 금전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라서 "결국 세금으로 약혼자의 빚을 갚아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코 공주는, 지난 2018년 11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결혼을 2년 연기한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라앉는 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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