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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보팀 참모 전원이 '여성'…"6명은 워킹맘"

입력 2020-11-30 21:10 수정 2020-1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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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장관 후보자와 백악관 주요 직책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은 공보 라인이 발표됐는데, 선임 참모 일곱 명이 모두 여성입니다. 이 가운데 여섯 명은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내일 발표될 경제팀 인선 때도 여성들이 많이 기용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백악관의 첫 대변인으로 젠 사키 인수위 선임고문이 임명됐습니다.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부 대변인을 했던 사키는 위안부 망언을 쏟아내던 하시모토 전 오사카 시장에게 일침을 가한 적도 있습니다.

[젠 사키/당시 국무부 대변인 (2013년 5월 16일) :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은 터무니없고 불쾌합니다. 일본이 이 문제뿐 아니라 과거사와 관련해 제기되는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웃 나라들과 계속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변인이 된 시몬 샌더스 캠프 수석보좌관은 지난 3월 경선 당시 시위대를 온몸으로 막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백악관 공보국장과 부대변인 등 공보팀 선임 참모 7명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습니다.

사키 신임 대변인은 트위터에 "역사상 가장 다양성을 가진 공보팀이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6명"이라고 썼습니다.

앞서 바이든 인수위는 안보팀과 백악관 참모 인선에 여성과 유색인종을 대거 발탁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 달 1일 발표할 경제팀에도 반영될 전망입니다.

이미 공개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에 이어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에 인도계인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 경제자문위원장에 흑인인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 등 모두 여성이 발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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