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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단계+α "경제 타격 고려"…비수도권 1.5단계로

입력 2020-11-29 19:14 수정 2020-11-29 20:49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등 추가 운영 제한
비수도권은 1.5단계로…일부 지역은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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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실내체육시설 등 추가 운영 제한
비수도권은 1.5단계로…일부 지역은 2단계 격상


[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 오늘(29일)은 450명 더해졌습니다.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만, 주말에는 검사 자체가 많이 줄기 때문에 상황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수도권은 이미 2.5단계 기준에 들어갔지만, 정부는 경제적인 타격을 고려해 여기까지 올리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2단계를 유지하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사우나라든지 에어로빅 학원이라든지 이런 곳들을 문 닫게 하기로 했습니다. 또 젊은 사람들 감염을 막기 위해, 호텔이나 파티룸에서 연말 행사나 파티하는 것도 모두 금지할 방침입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모두 1.5단계로 올리고, 그중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2단계로 올리도록 했습니다. 시작은 오는 화요일부터입니다. 

먼저 오늘 정부 발표 내용부터 이자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은 이미 확진자 숫자로는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수도권 지역을 2단계로 유지하면서도 일부 시설에 추가로 운영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나와 한증막, 그리고 에어로빅 같은 격렬한 실내 스포츠 시설 등입니다.

이른바 '2단계+a' 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일률적인 것보다는 정밀방역을 통해서 국민의 일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역의 효과는 다 거두는 그런 노력을 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중대본의 입장입니다.]

일률적으로 2.5단계로 높였을 때 중소 자영업자들이 받을 타격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시작은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거리 두기도 1.5단계로 올립니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에서는 기초자치단체별로 2단계를 적용해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됩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됐지만 정부는 상황을 면밀히 보고, 단계를 추가로 신속히 조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늘 수도권 조치 중에 10인 이상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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