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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나희균…현대 미술 1세대 작가 전시 소개|아침& 라이프

입력 2020-11-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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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은 현대 미술의 초기부터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펼치고 있는 국내 두 거장 예술가의 전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저항과 도전 정신…실험 미술 선구자 이승택 회고전

1세대 설치미술가 이승택의 전시입니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으로 옹기와 기와 같은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m 길이의 푸른색 천을 매달아서 바람에 휘날리게 한작품 '바람'을 포함해서 대규모 설치 작품도 재연됩니다. 내년 3월까지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 1세대 현대 화가 70년 화업 재조명 '나희균 : 고요의 빛'

국내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이자 소설과 시를 쓴 신여성인 고모 나혜석의 뒤를 이어서 유럽 화단에서 활동한 여성 화가 나희균의 전시도 열립니다. 50년대 회화로 시작해서, 기하학적인 기호가 담긴 초기 작품들인데요. 그녀의 동료인 화가 김환기의 묘사처럼 선을 굵고 거칠게 표현했습니다. 이후 촘촘히 박힌 은하수와 빛이 만든 고요한 물길을 담은 작품들 그리고 최근에 작업한 글씨 연작까지 시간이 흐르면서, 폭넓게 변해온 거장의 70년 화업을 재조명합니다. 이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열립니다.

(화면제공 : 환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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