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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군부대 최소 70명…하루 확진자 583명 '3차 대유행' 시작됐다

입력 2020-11-26 11:34 수정 2020-1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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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군부대 최소 70명…하루 확진자 583명 '3차 대유행' 시작됐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70명까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간부 4명과 훈련병 6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선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이 어제(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 당시에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1차 검사한 결과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군부대 집단감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천 군부대 최소 70명…하루 확진자 583명 '3차 대유행' 시작됐다

■ 군 당국, 전 부대 거리두기 2.5단계…휴가·외출 금지

군 당국은 어제(25일)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외출, 사적 모임 및 회식 중지는 오늘부터입니다.

휴가는 내일(27일)부터 중지됩니다.

다음 달 7일까지입니다.

또 모든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군은 "지침을 위반으로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나오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특단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천 군부대 최소 70명…하루 확진자 583명 '3차 대유행' 시작됐다


■ 에어로빅 학원 확진자 66명…환기 어려워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가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밀접 접촉자 등 253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빼고 6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에어로빅 학원에선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체온 체크,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격렬히 움직이기 때문에 이용자 간 거리 두기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강서구는 확진자 급증에 "3단계 메뉴얼을 준용해 앞으로 2주 동안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천 군부대 최소 70명…하루 확진자 583명 '3차 대유행' 시작됐다


■ 신규 확진자 583명…수도권 385명, 지역 168명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583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3명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208명, 경기도에서 177명입니다.

모두 385명입니다.

그 외 지역은 168명입니다.

경남 45명, 부산 19명, 인천 17명, 충남·전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2명, 대구·대전 1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입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6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12명, 입국한 뒤 지역 사회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8명, 유럽 6명, 아프리카 4명, 중국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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