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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서 버스-트럭 충돌…최소 41명 숨져

입력 2020-1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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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상파울루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나서 사망자가 4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출근을 하던 노동자들이 타고 있던 버스였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지붕이 한쪽으로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어지럽게 널려있는 잔해물 사이로 구급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벌판에 트럭 한 대가 부서진채 서있습니다.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오전 7시쯤,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고 1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친 사람들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경찰은 올해 상파울루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크다고 전했습니다.

버스에는 출근 중이던 의류원단 업체 노동자 5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앞차를 추월하려다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를 위해 긴급대응팀을 구성했고, 사고가 난 타과이시 당국은 사흘 동안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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