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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불매운동 '시들'…하반기 무역적자 확대|아침& 지금

입력 2020-1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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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6년 만에 가장 적었던 대일무역적자 규모였는데요. 올 하반기 들어서는 다시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그 일본을 향한 불매운동이 주춤해진 이유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일무역적자는 165억 6000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4억 2000만 달러였습니다.

작년보다 적자폭이 1억 4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의 무역적자국 1위가 일본인데요.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해서 수출을 규제하면서 무역적자는 2003년 이후에 최저치였습니다.

이런 추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다가 하반기 들어서 무역적자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일본산 소비재 수입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 13일에는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가 신상품을 내놓자 일부 매장에는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앵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걸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맥주와 관련해서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맥주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인 OB맥주와 하이트진로 모두 올해 가정용 맥주를 밖에서 마시는 주점용 맥주보다 더 많이 판 걸로 나타났습니다.

OB맥주의 원래 가정용 맥주와 주점용 맥주의 판매비율은 5:5로 비슷했는데요.

올해는 6:4로 가정용 맥주를 더 많이 팔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작년까지는 주점용 맥주를 가정용 맥주보다 많이 팔았는데요.

올해 가정용 맥주가 더 많이 팔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회식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오늘 새벽 부산 양정동 아파트 불…60대 사망

끝으로 부산 아파트 화재 소식입니다.

오늘(26일) 새벽 0시 5분쯤에 부산 진구 양정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가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대피 도중에 계단에 쓰러진 60대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과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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