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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검찰, '벚꽃 모임' 의혹 수사…아베 전 비서 소환|아침& 지금

입력 2020-1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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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아베 전 총리가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서 일본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관련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진행이 됐다고 하는데 어떤 사건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3일) 새벽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지검 특수부가 아베 전 비서 등을 소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 등이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에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전야제는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에 사무소를 둔 '아베 신조 후원회'가 주최했는데요.

2013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열렸습니다.

작년에도 아베 지역구 지지자 등 700여 명이 참가했고 도쿄 고급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호텔 음식 가격이 회비보다 많이 비싸서 아베 측이 차액을 지급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이에 대해 아베 측은 참가비로만 식비를 충당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아베 비서와 지지자 등 20명 이상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앵커]

우리 국민들의 주거비 지출이 지난 3분기에 증가세를 보였는데, 월세 지출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바뀌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 실제주거비는 월 평균 8만 4천 200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월세 비중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세 소비자 물가도 상승세인데요.

소비자 물가는 피부로 느끼는 물가를 뜻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까지는 마이너스였습니다.

이후 4월과 5월엔 보합세였다가 6월 이후 매달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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