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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망자 2천명 넘어, 누적 25만 2천명…'미국 쇼크'

입력 2020-11-21 19:36 수정 2020-11-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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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어제(2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만7천 명이나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2천 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유럽도, 일본도 상황이 나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류정화 기자가 다른 나라 상황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에 사람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평균 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코로나 신규 환자는 하루 18만7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하루 사망자도 2000명을 넘겨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리노이 주는 영화관과 박물관, 실내 음식점을 모두 닫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현지시간 21일부터 한 달간,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통행을 제한한다고 했습니다.

[마크 갤리/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복지부 장관 : 우리도 이러한 급증세가 점점 더 빨라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즉시 대처해야 한다.]

특히 최대 명절 중 하나인 26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여행과 모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커트 버필럿/여행자 : 나에게 그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 그게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내겐 내 삶과 해야 할 일이 있고 우리는 필수적인 예방책을 실천하고 있다. ]

워싱턴 의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미국 코로나 상황이 내년 1월 중순쯤 하루 2500명 이상이 사망해 정점에 이르고 3월 1일까지 누적 사망자수가 47만1천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럽도 현지시간 20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이탈리아에서 3만7천 명,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서 2만 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일본도 도쿄도에서만 사흘 연속 500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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