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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나는 구속해도 진실은 가둘 수 없어"…재수감 시작

입력 2020-11-02 14:26 수정 2020-1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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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늘(2일) 재수감되는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가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재소자와 똑같은 입감 절차를 밟은 후 수감됩니다.

이 씨는 오늘 오후 1시 47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택을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신원 확인 등 절차를 거친 후 동부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이 씨는 신체검사를 받고 소지품 반납한 후, 수용기록부에 들어갈 일명 '머그샷'을 찍습니다.

이후 4평 남짓의 독거실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 변호사에 따르면 이 씨는 재수감을 앞두고 "나는 구속할 수 있겠지만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인들에게는 "너무 걱정 마라. 수형생활 잘하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 씨는 자택을 나서기 전 측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장제원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은재 전 의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이 씨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친이계 현역 의원을 비롯해 이명박 정권 시절 참모진 등입니다.

이 씨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도 자택 앞에 모였습니다.

이 씨는 다스 회삿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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