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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임기~전직…다스 실소유주, 13년 버틴 '거짓말'

입력 2020-10-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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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오늘(29일) 대법원 판결이 있기까지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2007년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 때 처음 제기된 의혹입니다. 이명박 씨가 이 의혹에 대해 어떻게 말해왔는지 보시겠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양파처럼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온다"면서 공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기한 게 BBK와 도곡동 땅, 그리고 다스 관련 의혹이었습니다.

돌아온 것은 물론 강력한 부인이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연설 (2007년 8월 6일) : 여러분, 이게 다 거짓말이라는 것 아시죠.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 갔습니까? 허풍입니다, 허풍.]

모두가 상대 진영의 음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연설 (2007년 8월 17일)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

결국 의혹을 안은 채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임기 동안에도 "다스는 대통령 소유가 아니"라는 게 청와대의 변함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문제가 다시 크게 불거진 것은 퇴임 이후.

하지만 역시 답변은 같았습니다.

[2017년 12월 18일 : ('다스는 누구 것이냐'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나한테 물어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스 관련 소송비를 삼성이 대납해줬다는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체적인 진술이 나온 뒤로도 모르쇠는 계속됐습니다.

[2018년 2월 19일 : (다스 소송비 대납 정말 관여 안 하셨습니까?) 춥지 않나? (김백준 씨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하지만 대법원은 오늘 13년 동안 이어진 이씨의 부인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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