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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전망지수 상승…전달 대비 17포인트↑|아침& 지금

입력 2020-10-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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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유럽 나라들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에서 봉쇄 조치가 다시 내려졌다고 앞서 보도국 연결해서 전해드렸었는데 밤사이 유럽과 미국 증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보도국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이런 봉쇄 조치들이 더 확산되고 또 그렇게 됐을때 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부분이 반영이 됐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대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43% 떨어졌습니다.

지난 6월 11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3.53%, 나스닥 지수는 3.73%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런던 FTSE100 지수가 2.6%,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 4.2%, 파리 CAC40 지수 3.4% 떨어졌습니다.

1차 이상으로 심각해 보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경제 회복 기대가 있었지만 다시 각국이 밝힌 봉쇄 조치가 회복세에 악재로 작용해 이중 침체, '더블딥'이 올 거라는 우려가 더 커진 것입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경기가 좋아질 걸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네요? 한국은행 조사죠.

[기자]

앞서 전해드린 최근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반영됐는지는 다시 따져봐야겠지만,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경기 개선 전망이 늘었습니다.

10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는 83으로 지난달에 비해 17p 올랐습니다.

2017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향후 경기전망지수가 100보다 크면 6개월 뒤 경기가 더 좋아질 거란 응답이 나빠질 거라는 답보다 많았다는 뜻입니다.

이달에도 100 아래이니까 경기가 나빠질 거란 답이 많긴 하지만 좋아질 걸로 기대하는 사람이 지난달에 비해 늘어난 겁니다.

봉급생활자나 자영업자, 연령 별로 살펴봐도 전체적으로 긍정적 전망이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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