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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 대선…'흑인 투표율' 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

입력 2020-10-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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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필규 특파원이 어제(26일)에 이어 오늘은 또 다른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에 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기 위해 꼭 잡아야 하는 주입니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 이후 흑인들의 표심이 더 중요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김필규 특파원의 리포트를 본 뒤에 바로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을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유세를 했던 노스캐롤라이나의 중소도시 개스토니아입니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을 응원하는 깃발은 많은데 바이든 후보를 응원하는 푯말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구 7만 명 정도의 이곳에서 열린 유세엔 각지에서 2만4000명이 참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2일) : 고맙습니다. 개스토니아, 아름다운 이름이에요.]

하지만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금융도시 샬럿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민주당세가 압도적이어서 노스캐롤라이나 전체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대선 때도 도시와 교외 지역의 표심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들어 10번이나 찾았고, 바이든-해리스 후보도 번갈아 이곳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민 열 명 중 두 명 이상이 흑인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흑인 투표율이 중요합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미식축구장에도 사전투표소를 마련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을 지지하는 흑인은 85%나 됩니다.

[릴리아나 이란쿤다/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주민 : 분명히 주변에서 이번에 투표하겠다는 분위기를 느끼고 있어요. 그들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해요. 그래서 바꾸고 싶어 하는 거죠.]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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