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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호남에 많은 빚 지고 있어…노력할 것"

입력 2020-10-27 16:11

국민의힘 27일 광주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현안 법안 통과·내년 예산 확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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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7일 광주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현안 법안 통과·내년 예산 확보 약속

주호영 "국민의힘, 호남에 많은 빚 지고 있어…노력할 것"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힘은 호남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훨씬 노력할 지역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호남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탁상공론을 지양하고 현장을 찾고 들어야 주요 현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정부 예산안의 증액, 새로 반영할 게 무엇인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이런 말씀을 들으려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현지에서 뜻밖이다는 칭찬을 해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광주는 높은 민주주의 시민 의식을 갖춘 민주주의 성지이고 인공지능 혁신산업 선도 도시로서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 창업 혁신 기업이 복합된 스마트 타운 조성에도 관심을 두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 동행 국회의원'을 운영하는데 원내대표인 제가 명목상 정한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방문하고 대화하고 동행하고 지원하는 의원이 되도록 독려하고 격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이번 국회에서 호남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협의회를 통해 광주에 필요한 숙원 사업이 어떤 것인지 경청하고 국회에 들어가서 내년 예산 심의, 정책 개발, 법안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예결위 간사는 "광주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광주 발전 다지는 데 큰 계기를 만들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 발전에 큰 힘이 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예결위원은 "예산정책협의회는 원내대표가 직접 광주에 와서 친호남 정책을 확실히 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인공지능 산업 육성 특별법 마련, 광주의료원 설립,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광주형 일자리 주거비 지원 등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한전공대법·여순사건 특별법·지방소멸위기지역 특별법 제정,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 일자리 추진,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건설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 조성,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을 도와달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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